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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매킬로이-라우리 조, 11언더파 공동 선두…취리히 클래식 우승 도전 스타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조가 버디 11개를 잡아내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라우리 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합작해내며 11타를 줄였다. 11언더파 61타를 친 공동 선두 그룹에는 매킬로이-라우리 외에 3팀이 더 있다. 라이언 브렘-마크 하바드(이상 미국), 벤 콜스-패튼 키지레(이상 미국),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애런 라이(잉글랜드)가 나란히 11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핑크색 셔츠를 색깔 맞춰 입고 나선 매킬로이와 라우리 조는 PGA투어 홈페이지에 톱기사로 소개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참가가 처음이다. 이들 둘은 2021년 라이더컵에서 유럽 대표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들은 후반에는 버디 6개를 추가했다. 매킬로이는 “좋은 출발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고, 고맙게도 우린 그렇게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TV를 통해 이 대회를 봤고 몇몇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친구와 대회를 함께 하며 PGA투어 대회 우승에 함께 도전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리는 이번 대회가 다섯 번째다. 그는 “매킬로이와 한팀을 이뤄 경기하니까, 지난 몇주 동안 내가 나쁜 샷을 몇 차례 했던 순간에 비해 나에게 훨씬 덜 가혹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매킬로이가 날 지지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린 서로 너무 잘 알고 있고, 좋은 분위기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회는 두 명이 한조를 이뤄 1, 3라운드는 포볼로 경기하고 2, 4라운드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승상금은 두 명이 각 126만8000달러씩 받는다. 이은경 기자 2024.04.26 09:51
배구

48세 우즈의 자신감 "마스터스는 40대 후반 선수가 우승 경쟁하는 무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오전 2시 24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통산 6번째 우승 도전이다. 올해 88회를 맞는 마스터스에서 우즈는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에 이어 가장 최근에는 2019년 우승했다. 그는 10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한 번 더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후 수술대에 올라 한참 동안 재활했다. 그가 택한 복귀 무대가 2022년 마스터스였다. 그러나 2022년 47위에 그쳤고, 지난해엔 3라운드 도중 발바닥 통증으로 기권했다. 여전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올해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도중 감기 및 고열 증세로 기권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공식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건 지난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었다.미국프로골프(PGA)에 따르면, 우즈는 여전히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힘들고 고통스러운 재활 훈련을 한다. 하루하루 예측할 수 없는 염증과 발작으로 경기력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우즈도 "어떤 날은 정말 컨디션이 좋지만, 또 어떤 날은 그렇지 않다"면서도 "모든 샷이 도전이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가운데 유일하게 매년 같은 코스에서 대회가 열린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는 50대와 60대 선수들이 컷을 통과하고, 40대 후반 선수들이 우승을 경쟁한다"며 "그들이 이곳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1975년생으로 40대 후반이다. 지난 대회 공동 16위에 오른 김주형은 12일 오전 2시 36분 '메이저대회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 티오프한다.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1일 오후 11시 42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5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샷 대결을 벌인다. LIV로 이적한 욘 람(스페인)은 2연패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4.11 06:40
PGA

'메이저 사냥꾼' 켑카와 마스터스 한 조, '메이저 강세' 김주형 시험대

한국 남자골프 김주형이 브룩스 켑카(미국)와 마스터스 대회 문을 연다.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2024 마스터스 대회 1라운드에서 켑카,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두 선수와 12일 오전 2시 36분에 티오프한다.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릴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US오픈에서 두 차례, PGA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모두 다섯 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하먼 역시 지난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김주형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라는 호성적을 냈고, 디 오픈 공동 2위, US 오픈 공동 8위라는 상위권 성적을 내기도 했다. 임성재는 같은 날 오전 1시 48분 패트릭 리드(미국), 커트 기타야마(미국)와 티오프한다. 김시우는 오전 12시 42분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출발하고, 4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11일 오후 10시 24분에 루커스 글로버(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티오프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1일 오후 11시 42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5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샷 대결을 벌인다. 작년 대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은 11일 오후 11시 30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경기를 시작한다.1997년을 시작으로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까지 이 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2일 오전 2시 24분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티 오프, 여섯 번째 그린 자켓에 도전한다. 우즈는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한 번 더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우승 각오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10 10:04
PGA

셰플러, PGA 투어 통산 상금 5000만 달러 돌파…역대 최소 경기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5000만 달러(약 667억원) 고지를 점령했다. 이는 PGA 투어 역대 15번째이자, 최소 경기만에 이뤄낸 기록이다.셰플러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를 작성했다. 그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0억원).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상금이 5350만 달러(약 714억원)에 이른다. 동시에 타이거 우즈도 하지 못했던 대회 2년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PGA 투어에서 50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셰플러까지 15명.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 중 셰플러는 단 113경기 만에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욘 람(스페인·141경기)의 페이스보다 빠른 기록이다. 람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해 5000만 달러의 고지를 넘은 바 있다. 그전까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69경기)가 선두에 있었다.그보다 앞서 우즈는 2005년 통산 상금 5000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당시 177경기, 48번의 우승이 필요했다. 매킬로이는 18번의 우승이 필요했다. 반면 셰플러는 8승만으로 5000만 달러 고지를 점령했다.김우중 기자 2024.03.19 08:04
스포츠일반

임성재, PGA 투어 아널드 파머 TOP 10 진입 보인다···셰플러, 라우리 3R 공동 1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TOP 10 진입에 도전한다.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11위까지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개막전인 1월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후 최근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을 기록하는 등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선전, TOP 10 진입이 눈앞이다.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9언더파 207타)와는 5타 차다.이날 임성재는 6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선 버디를 올렸고,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PGA 투어 통산 6승의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셰인 라우리도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유지, 2019년 7월 디오픈 이후 PGA 투어에서 약 4년 8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8위(5언더파 211타)로 껑충 올랐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4타를 잃어 김시우와 함께 공동 31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공동 39위(1오버파 217타)다.이형석 기자 2024.03.10 11:15
PGA

PGA 투어 페블비치 4라운드, 악천후로 하루 연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4라운드가 악천후로 하루 연기됐다. PGA 투어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 4라운드가 비와 강풍으로 하루 연기됐다고 밝혔다.공교롭게도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는 최근 들어 악천후로 연기되는 날이 경우가 잦다. 지난해에는 강한 바람으로 3, 4라운드가 사흘에 걸쳐 치러졌고, 2019년에는 비와 우박으로 4라운드가 이틀간 열렸다. 2024년 대회 우승자는 예정보다 하루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3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선두는 윈덤 클라크(미국)다. 클라크는 전날(4일) '꿈의 59타'를 아쉽게 놓쳤지만, 코스 레코드(12언더파 60타)를 작성하며 단숨에 1위(17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2위는 16언더파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다.김시우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4위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내 김성현, 김주형과 함께 공동 31위에 자리하고 있다. 임성재는 2언더파 214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66위다.페블비치 프로암 올해부터 특급 지정 대회로 승격됐다. 우승 상금이 무려 360만 달러(약 48억원)에 이른다. 출전 선수는 80명으로 제한되고, 컷 없이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4.02.05 07:36
PGA

'4위→준우승' 순항 중인 안병훈, 세계랭킹도 '60위→39위' 고공행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준우승한 안병훈의 세계 랭킹이 39위까지 상승했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골프 랭킹에서 2.20점을 받아 지난주 52위에서 13단계 상승한 39위에 올랐다.안병훈은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통한의 1.3m 버디 퍼트 실패로 그레이슨 머레이(미국)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안병훈은 지난주 열린 2024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랭킹도 크게 상승했다. 더 센트리 대회 전까지 60위에 머물러 있던 그는 개막전 4위로 5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 소니오픈 준우승으로 39위까지 올랐다. 2주 만에 21단계나 끌어 올린 것이다. 한편, 소니오픈 우승자 그레이슨 머리(미국)는 세계랭킹을 132위에서 46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자리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이 뒤를 이었다.한국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김주형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위로 2024시즌을 시작했지만, 세 단계 하락했다. 임성재가 27위로 그 뒤를 이었다. 김시우는 47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4.01.16 10:02
PGA

'득표율 38%' 셰플러, 2회 연속 PGA 올해의 선수…신인상은 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2회 연속 미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PGA 투어는 셰플러가 회원 투표에서 38%의 득표율로 윈덤 클라크(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을 따돌리고 2022-2023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2회 연속 PGA 올해의 선수로 뽑힌 건 프레드 커플스(1991~92) 닉 프라이스(1993~94) 그리고 타이거 우즈(1999~2003, 2005~07)에 이어 셰플러가 역대 네 번째다.셰플러는 지난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100만 달러(275억원)가 넘는 상금을 획득했고 시즌 평균타수는 68.63에 불과했다. 이는 2009년 우즈의 68.05 이후 투어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최저 타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바이런 넬슨 상도 받았다.신인상은 에릭 콜(미국)에게 돌아갔다. 콜은 51%의 득표율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빈센트 노먼(스웨덴)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등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콜은 37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들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04 08:39
PGA

PGA투어 개막, 한국인 4龍 출격…김주형·임성재는 파워랭킹 상위권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PGA 투어는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시즌을 치렀지만, 올해부턴 1월에 시작해 9월에 마치는 단년제로 바뀐다. 개막전 더 센트리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34명) 및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 총 59명 출전한다. 한국인 선수 중에는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과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가 ‘전년도 우승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4위)와 안병훈(44위)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안에 들어 개막전 필드에 오른다. 김주형은 PGA 투어가 선정한 이번 대회 파워랭킹 5위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같은 곳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세계랭킹을 11위까지 끌어 올린 상승세를 바탕으로 개막전 톱10 진입을 노린다. 임성재는 파워랭킹 8위에 선정됐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공동 5위와 8위, 1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마지막 6개 대회에선 상위 15위 안에 5번이나 진입했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임성재는 “하와이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가 네 번째 출전인데, 좋은 기억이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라면서 “올해 PGA투어는 단년 시즌으로 열리기 때문에 초반부터 성적을 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고 체력도 아낄 수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PGA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에 참가한다.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출전 자격을 잃어 결장한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윤승재 기자 2024.01.04 08:04
PGA

교통사고 극복한 골프황제의 풀시즌, 2024년 기대되는 주요 이슈 중 하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필드 복귀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024년 기대되는 스토리라인’ 중 하나로 가장 먼저 소개됐다. 우즈는 12월 열린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가족 대항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에 연달아 출전, 모든 코스를 완주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긴 시간 재활에만 매진해야 했던 우즈는 두 대회를 완주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켰다.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으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3라운드 도중 기권, 이후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수술을 받고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에 나서기 전 그는 "발목 통증은 모두 사라졌다. 걷는 것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라면서 "언젠가는 우승할 수 없을 때가 올 것이다. 그때 도망가지 않고 걸어서 떠나겠다"라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는 "나는 약간 녹슬었던 상태에서 나흘 동안 많은 녹을 제거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PNC 챔피언십까지 완주 후에도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연습하고 준비한다면 나는 여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건재함을 알렸다. PGA 투어도 우즈의 부활을 조명했다. PGA 투어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이후 “리듬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내 경기(커리어)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지만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라는 우즈의 말을 인용, 그의 부활을 기대했다. 2024년 우즈는 한 달에 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PGA 투어는 우즈의 부활 여부와 함께 세계 정상을 위협하는 스코티 셰플러, 올 시즌 BMW 챔피언십 및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랜드(노르웨이)의 내년 시즌 전망, 로리 매킬로이(영국)의 한 시즌 5승 도전,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원하는 제이슨 데이(호주) 등 24개 이슈를 소개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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